10월 김천은 온통 김밥 이야기
이맘때 김천에서는 도시 전체가 김밥 얘기로 들썩입니다. 매일경제 여행플러스 ‘제철축제’ 코너에서 소개한 김천김밥축제 기사를 읽다가 저희도 모르게 웃음이 났어요. 기사는 아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무한집합 김천부곡점이 자리한 동네와, 이왕 오신 김에 한 번쯤 곁눈질해 볼 만한 김천의 일상을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김밥천국’에서 시작된 농담, 전국 1위 축제가 되다
축제의 출발점은 젊은 세대가 건넨 한마디였다고 합니다. ‘김천이요? 김밥천국 말씀하시는 거죠?’ 도시 이름과 김밥 프랜차이즈를 엮은 이 농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예 축제로 키웠다는 거죠.
첫 행사였던 2024년에 10만 명이 다녀갔고, 2025년에는 15만 명이 방문하면서 김밥이 동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해요.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주관한 ‘2025~2026 대한민국 축제평가’에서는 전국 254개 대형 축제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말장난에서 시작해 1위까지 올라간 셈입니다.

2026 김천김밥축제, 이렇게 둘러보세요
3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는 10월 23일(금)부터 25일(일)까지 사흘간 경북 김천시 사명대사공원, 직지문화공원, 친환경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행사장은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요.
- 김밥광장: 직지문화공원
- 김밥천국: 사명대사공원
- 이벤트김밥존: 평화의 탑 주변
- 김밥놀이터: 친환경생태공원
김밥 종류만 60여 가지가 넘고, 수상김밥존·로컬김밥존·큐레이팅김밥존·팔도김밥존으로 구성됩니다. 수원 메밀계란김밥, 진주 땡초김밥, 강릉 꼬막김밥, 울릉도 먹물명이김밥, 남원 지리산 흑돼지 삼겹살김밥처럼 이름부터 군침 도는 메뉴가 줄지어 있고, 가격은 메뉴와 브랜드에 따라 4,000원대에서 7,000원대 안팎입니다.
무대 구성은 더 재미있습니다. 23일 오후 4시에는 바비킴이 등장하는데, ‘김밥을 영어로 하면 바비킴’이라는 그 유명한 농담을 그대로 실현한 셈이죠. 24일 오후 4시에는 자두가 무대에 오릅니다. 대표곡 제목이 ‘김밥’인 데다 자두가 김천 특산물이라 이중으로 들어맞아요. 이날은 김천 출신 개그맨 박영진 씨가 특별 MC를 맡습니다. 25일 오후 4시에는 치즈가 나오는데, 김밥에는 역시 치즈김밥이라는 설명이 따라붙었습니다.
축제장 오가는 방법
교통편도 꽤 촘촘합니다. 카카오 T 셔틀이 전국으로 확대되어 서울 잠실역·사당역·서울역, 대전 시청역, 대구 반월당역,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부산 서면역에서 탑승할 수 있고, 셔틀버스 이용객에게는 김밥 값 1,000원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김천 시내에서는 셔틀버스 60대가 KTX김천(구미)역, 김천역,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 약 2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관광형 수요응답교통인 ‘소풍택시’도 함께 운영됩니다.

김밥 한 줄 먹고 가기엔 아쉬운 도시
축제를 계기로 김천을 처음 찾는 분이 많을 텐데요, 여행자의 시선을 잠시 내려놓고 동네 주민처럼 부곡동을 걸어보면 또 다른 모습이 보입니다.
부곡동에는 1980년에 정식 개설된 부곡시장이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된 뒤 지역 발전을 이끌던 시장이 한동안 조용해졌다가,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어요. 지상 2층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점포 약 25곳이 모여 있고, 잡화와 순대 같은 먹거리가 주력 품목입니다. 근처에 공원도 있어서 퇴근길 산책 코스로 안성맞춤이에요.
교통 면에서는 KTX김천(구미)역까지 약 8.4km 거리라, 다른 도시를 자주 오가는 분께 든든한 입지입니다. 동네에는 1930년대에 지어진 김천고등학교 구과학관도 있습니다. 근대 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라, 걷다가 마주치면 오랜 시간이 켜켜이 쌓인 동네라는 걸 느끼게 되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한 종합 복지시설 김천부곡사회복지관도 같은 동네에 있습니다.
무한집합 김천부곡점은 어떤 곳일까요
무한집합 김천부곡점은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지점입니다. 도보 약 10분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고, 반경 1km 안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자리해 있습니다. 단지 인근에 공원이 있어 일상의 동선이 무리 없이 이어지는 곳이에요.
이용 구조부터 정리해 드릴게요. 보증금은 없고 연 단위 이용료로 운영하며, 신규 계약은 1년부터 시작합니다. 상주 서비스는 연 119만원, 비상주 서비스는 연 49만원이며 둘 다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입니다. 약정 할인은 2년 10%, 3년 20%, 5년 30%, 10년 40%입니다.
상주 서비스는 전입신고를 한 곳에 두고 전국 지점을 옮겨 다니며 거주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한 지점에 얽매이지 않으니, 김천에서 지내다가 다른 도시로 옮겨 가도 괜찮습니다.
비상주 서비스도 365일 실거주가 가능한 정식 계약이어서 전입신고를 할 수 있습니다. 상주와 다른 점은 살 수 있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머무는 빈도예요. 계약은 1년 단위지만 머무는 기간은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자유롭습니다. 비상주는 실거주 시 1일 1만원이며, 최소 일주일 단위로 최대 365일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에 거주하는 동안 일시적으로 국내에 거주지 주소가 필요한 분, 파견이나 출장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된 분, 이사와 이사 사이에 거처가 비는 분이 비상주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미리 말씀드릴 점이 있습니다. 한두 달만 머물 곳을 찾으시는 분께는 계약 단위가 맞지 않을 수 있고, 축제 기간에 묵을 숙소로 권해드리는 서비스도 아닙니다. 다만 이번 축제로 김천이 마음에 남으셨다면, ‘이 동네에서 살아본다면’ 하는 선택지로 한 번 살펴봐 주세요.

그래서 ‘김천 쉐어하우스’를 영어로 하면?
글 앞머리에 던져 둔 수수께끼의 답은 ‘무한집합’, 영어로 인피니트 셋(infinite set)입니다. 이름은 수학에 나오는 힐베르트 호텔에서 따왔어요. 객실이 무한이라 이미 만실처럼 보여도 새 손님이 들어올 자리가 늘 있는 호텔 이야기인데요, 무한집합은 전국 곳곳에 ‘내 집’을 무한히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입니다.
보증금 없이 전국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무한집합 쉐어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무한집합.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밥축제의 말장난처럼 가볍게 시작해서 오래 이어지는 인연이 되면 좋겠습니다.
#무한집합 #무한집합김천부곡점 #김천쉐어하우스 #김천셰어하우스 #김천부곡동 #김천 #김천김밥축제 #쉐어하우스 #셰어하우스 #전국쉐어하우스 #전국셰어하우스 #쉐어하우스추천 #셰어하우스추천 #공유주거 #보증금없는쉐어하우스 #보증금없는셰어하우스 #경북쉐어하우스 #경북셰어하우스 #KTX김천구미역 #신규지점소식
